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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만의 방

[스크랩] 옛그림

옛 그림 속 귀여운 ‘친구’, 개

전통예술에 등장하는 개의 모습 ‘우리의 오랜 친구, 개’展

 

개띠해인 병술년 새해를 맞아 전통예술 속에 등장한 개의 모습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내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우리의 오랜 친구, 개’전에서는 눈이 셋 달린 신성한 개가 등장하는 ‘신구도’, 오원 장승업이 그린 털북숭이 강아지, 대나무 아래 웃는 개 등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양귀비꽃과 강아지

가장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꽃인 양귀비를 배경으로 장난치며 놀고 있는 두 마리의 강아지를 그렸다. 두 강아지의 표정에 장난기와 호기심이 잘 드러난다. 경기도박물관 소장.

 

신구도(神拘圖)-눈이 셋 달린 개
‘눈 셋이 달린 개는 삼재를 쫓는다’고 해서 부적 그림으로 즐겨 사용되었다. 개와 매 모두 상서로운 구름 위에 앉아 있어 신령스러운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개인 소장.

신구도(神拘圖)-눈이 셋 달린 개

목에 방울을 달고 있는 검은 개의 모습으로, 세 개의 눈을 가지고 사람들을 지켜준다. 접은 흔적이 있어 휴대용 부적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긁는 개
들판에 한가로이 누워 뒷발로 가려운 곳을 긁는 개의 겸연쩍은 듯한 표정이 익살스럽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바둑이와 누렁이
섬세한 필치로 묘사된 바둑이와 누렁이 두 마리가 나무 아래 평화롭게 앉아 있다. 전남대학교박물관 소장.

 

두 마리의 털북숭이 강아지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 두 마리를 바위, 꽃, 나무 등과 함께 그린 오원 장승업(1843-1897)의 그림이다.

 

 

개와 가족
엄마, 아빠, 아이로 구성된 가족과 함께 있는 개의 모습을 그렸다. 함께 있는 개는 삽살개로 보인다. 선문대학교박물관 소장.

복숭아나무 아래의 개
개가 동그란 원 속에 고개를 돌린 채 웅크리고 앉아 있다. 그 뒤로는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나무를 그려 평안한 삶을 오랫동안 누리기를 기원했다. 순천대학교 박물관 소장.

옛 그림 속 ‘개죽이’
달밤에 대나무 숲에서 웃고 있는 개의 모습을 그린 심전 안중식(1861~1919)의 ‘일소도(一笑圖)’. 대나무는 번식력이 강하고 늘 푸른빛을 띠므로 영생과 불변을 상징한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운세를 점쳤던 당사주책
투박한 솜씨로 개와 각 띠 동물을 그리고 점괘를 풀어놓은 당사주책이다. 개띠에 태어난 사람은 처음에는 고생하지만, 나중에는 영화와 부귀를 얻을 수 있는 운세라고 적혀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개 모양 돌조각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은 쩍 벌린 채, 꼬리를 둥글게 말고 앉은 개 조각이다. 무덤 앞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악귀를 막고 죽은 사람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토지박물관 소장.

 

개 모양 토우장식 굽다리 접시
뚜껑에 오리 모양의 새와 이를 쫓는 개의 모습을 표현한 토우가 붙어 있다. 개는 사악한 귀신을 물리쳐 평안을 가져온다고 믿어지는 동물이다. 호림박물관 소장.

 

청동거울
강가 옆, 커다란 나무 아래 남녀가 서 있고 그 주위로 개, 말, 염소 등이 보인다. 개는 두 마리인데, 한 마리는 말을 지키고, 다른 한 마리는 목이 마른지 물을 마시고 있다. 마사박물관 소장.

 

개 모양 손잡이 도장
도장이 상징하는 권위를 지켜주는 의미에서 손잡이를 다양한 개의 모습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즐거운 영상 체험 코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영상 체험 코너. 바닥에 놓인 강아지 발바닥 문양 위에 서면, 이에 반응해 화면 속 강아지가 팔짝팔짝 뛰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십이지명 뼈항아리가 있는 전시 전경
중앙의 뼈항아리를 중심으로 십이지신의 방위 표시와 설명을 한 전시 전경. 뼈항아리 표면에 동서남북에 해당하는 자, 묘, 오, 유를 새겨 넣어, 당시 장례에서 방위가 중요하게 여겨졌음을 보여준다.

 

이야기가 있는 개 사진전
‘이야기가 있는 개 사진’전 공모에 당선된 작품들과 사연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출처 : 그랜드챔피언2006
글쓴이 : 영심이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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